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사진>가 제54회 보건의 날을 맞아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체계 확충과 국가 중증모자의료 정책 수행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황조근정훈장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가와 공공의료 발전에 현저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격이다.
박중신 교수는 1998년부터 약 27년간 고위험 산모 및 중증 태아 진료에 전념해 온 모체태아의학 분야 전문가다. 특히 HIV 및 코로나19 감염 산모, 63세 최고령 산모 등 고위험·중증 사례를 직접 진료하며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또한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국가 진료체계 확립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3년 장애친화산부인과 개소를 통해 장애 여성의 의료 접근성을 높였고, 2025년에는 중증모자의료센터 개소 및 운영을 총괄하며 국가 중증모자의료 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체계 강화에도 힘써왔다.
현재 박 교수는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및 중증모자의료센터장,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중신 교수(진료부원장)는 "이번 수훈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의료진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모자의료 진료체계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