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김민겸 당선인 직무인수위원회가 일하는 협회로의 전면 개편을 선언했다.
치협 김민겸 인수위가 지난 30일 서울 서초동 인근에서 제1차 초도회의를 열고, 3만 회원을 위한 공약 실천의 첫 단추로 '협회 사무처 조직의 대대적인 혁신 및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겸 당선인을 비롯해 장재완, 최치원, 최유성 부회장 당선인 등 회장단과 조영식, 이재용, 김종수, 이상구 인수위원이 전원 참석해 새 집행부의 회무 철학인 '민생 중심, 실용 중심'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직 개편 밑그림을 그렸다.
먼저 인수위는 '법무·회원지원국' 신설을 통해 개원가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업형 불법 덤핑치과 및 사무장 치과'를 추적하고 법적으로 강력히 응징하는 최전선 컨트롤 타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룰 위해 전담 법무 인력을 배치하고 불법 의료광고와 환자 유인·알선 행위에 대한 고발 조치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상시 수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환자와의 의료 분쟁, 노무 및 행정 규제 등으로 인해 회원들이 홀로 감당하기 힘든 고충 역시 협회가 직접 챙길 예정이다.
회원들의 법적 분쟁 자문과 행정처분 대응을 돕는 '원스톱(One-Stop) 대회원 밀착 서비스'를 전면 도입해, 전국 지부장들이 겪고 있는 관할 지부 회원들의 민원 해결 부담을 중앙회가 적극적으로 덜어준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치과계의 대국민 이미지 개선과 언론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사무처 홍보국 내에 전담 '미디어팀'을 신설한다.
아울러, 인수위는 기존 사무처의 국(局) 체제를 탈피하고, 17개 위원회의 실제 업무분장을 정확히 반영하는 팀(Team)제 중심의 효율적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
유연하고 기동력 있는 팀제를 구축함으로써, 회무의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해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가 낭비 없이 오직 '회원을 위한 사업'에만 집중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사무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
김민겸 당선인은 "새 집행부의 모든 조직 개편 기준은 오직 '회원들에게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가'에 맞춰졌다"며 "신설될 법무·회원지원국과 미디어팀을 통해 안으로는 회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밖으로는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대의원·지부장들이 중앙회를 전적으로 믿고 회무에 전념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일하는 치협'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는 다음달 2일 총무국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사무처 각 국별 실무진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실무 직원들의 의견과 고충을 충분히 경청하고 수렴해 사무처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는 합리적인 조직 쇄신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