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박주현 교수, 산부인과 로봇수술 개인 1000례 달성

김아름 기자 2026.04.01 18:21:25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은 산부인과 박주현 교수가 로봇수술 단일 술자 10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부인과 질환 치료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정밀 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박주현 교수는 다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과 술기를 바탕으로 난도 높은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해 온 산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의 전문가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이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의 수술 경험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1,600건의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현재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질환에서 로봇수술을 활발히 적용하며 병원의 수술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박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환자의 가임력 보존을 위해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수술에도 적용 범위를 넓혀 왔다. 또한 수술 과정이 복잡한 선천성 질무형성증에서의 질형성수술, 질탈출증 고정술, 난관 문합술 등에도 로봇수술을 활용하고 있다. 거대근종 관련 자궁절제술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해 개복 전환율을 낮추고 있다.

산부인과 영역은 골반 내 좁은 공간에서 수술이 이뤄지는 만큼 로봇수술의 장점이 크게 발휘되는 분야다. 고해상도 3차원 확대 시야와 정교한 로봇팔의 움직임은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수술 중 출혈, 개복 전환 가능성을 낮춰 환자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는 추세에 따라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로봇수술의 활용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박주현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이후 처음으로 로봇수술 개인 1,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의 신뢰와 경험 많은 의료진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상뿐 아니라 교육과 연구에 더욱 집중해 국내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과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0월 개원 5년여 만에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하며 경기 남부 지역에서 첨단 정밀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여성질환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도 지역 내 치료 완결성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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