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노엘 신부)은 지난 25일 환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신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채혈 이후 접수부터 분류, 운반, 분석, 결과, 보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검사 시스템이다. 의료진이 직접 검체를 다루는 단계가 줄어드는 만큼 검사의 효율성 및 표준화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진단 장비 기업인 로슈(Roche)의 자동화 솔루션을 비롯해 최신 임상화학 분석 장비와 면역 분석 장비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반 혈액검사는 물론 암 표지자, 호르몬 이상 등을 찾아내는 정밀 면역검사까지 대량의 검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채혈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자동채혈 장비(GNT9)도 신규 도입하고 기존 장비를 전면 교체했다. 장비는 기존 4대에서 5대로 확대됐으며, 온열 기능이 탑재돼 혈관이 가늘어 보이지 않거나 채혈이 어려운 환자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장비 확충에 따라 채혈 대기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노엘 신부는 "최신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여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25일 축복식을 열고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