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대구시, 퇴원환자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재입원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연계망 확보… 의료·요양·돌봄 공백 없는 복귀 지원

홍유식 기자 2026.03.23 17:16:09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대구광역시 및 관내 의료기관들과 손잡고 퇴원 환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병원장 안면환)은 지난 20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시, 9개 구·군, 15개 관내 의료기관과 함께 '대구시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 의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11조(퇴원환자 등의 연계)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망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합돌봄은 병원 치료를 마친 환자가 거주지로 돌아간 뒤에도 의료, 방문 진료, 운동 지도 등 필요한 서비스를 끊김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협약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집중재활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 중 재입원 위험이 높고 의료·요양·돌봄의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퇴원 후에도 지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내 행정복지센터로 대상자 연계에 협력하며, 특히 환자에게 퇴원 이후 의료 및 돌봄서비스를 적정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환자의 다면적 상태와 욕구를 표준화 양식에 따라 조사·기록하는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병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대구시청 복지정책과 뿐만 아니라 9개 구·군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며, 퇴원 환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 서비스를 공유하는 실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면환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앞장서게 되어 뜻깊다"며, "환자가 단순한 병원 치료를 넘어 환자가 가정으로 복귀 후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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