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이사 이성호)가 지난해 매출 808억원(연결기준)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기존 약 7% 수준이던 배당 성향을 41%로 대폭 상향하며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808억원으로 전년(794억원) 대비 약 14억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과 해외 대리점 재고 조정 영향에도 불구하고, 해외 자회사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60억원, 당기순이익은 31% 감소한 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화장품 ODM/OEM 사업 진출과 자체 브랜드 아이레시피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영향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충남 서천군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기존 공장 부지에 254억원을 투자해 OTC 전문 화장품 완제품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지난해 7월 준공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부터 임상 연구, ODM/OEM 생산, 자체 브랜드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뷰티케어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제조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올해부터 ODM 사업 확대 와 글로벌 직판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 성향도 기존 대비 약 6배 수준인 41%로 대폭 상향하며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고배당 정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제조 경쟁력을 보여주는 제품 매출이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별도 기준 제품 매출이익률은 2021년 28.4%에서 2025년 37.0%까지 상승했다. 이는 △충남 서천 장항 스마트팩토리 운영 노하우 축적에 따른 제조 효율 개선 △임상 사업 및 자체 브랜드 등 고마진 신규 사업 확대 △해외 자회사 성장과 수출 비중 유지에 따른 환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회사는 올해 ODM 사업 본격화와 소재 사업의 해외 직판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6년 전사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 소재, 마이크로비드, 스킨케어 소재 등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생산해 전 세계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대표적인 K-뷰티 수출 기업이다.
현재 중국, 미국, 이탈리아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인도네시아 자회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실시한 원료 생산시설 실사를 2019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통과하며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품질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