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네수파립', AACR 2026서 두 난치암 연구 발표

소세포폐암 133배 성장억제·췌장암 BRCA 무관 항종양 효과

홍유식 기자 2026.03.18 10:09:00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제 '네수파립(Nesuparib)'이 소세포폐암과 췌장암 전임상 연구 2건으로 AACR 2026 포스터 발표에 선정됐다. 4월 샌디에이고 학회에서 초록이 처음 공개되며 다암종 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한다.

이번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소세포폐암 세포실험에서 네수파립은 기존 PARP저해제 올라파립 대비 최대 133배, 항암제 이리노테칸 대비 25배 강력한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동물모델에서는 66.5% 종양억제율로 올라파립(36%), 이리노테칸(42.9%)을 앞섰다. Wnt·Hippo 신호전달 경로 동시 저해 기전도 확인됐다.

췌장암 연구에서는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 BRCA 변이 없는 세포에서 1차 표준치료 젬아브락센 병용 시 암세포 생존율이 70% 이상 감소했고, 동물모델에서 79% 종양 크기 감소 효과를 기록했다.

기존 올라파립은 BRCA 변이 환자 유지요법으로 한정됐지만, 네수파립은 변이 무관 효능으로 췌장암 1·2차 치료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재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의 상업화 가치를 뒷받침하는 비임상 데이터로, 미충족의료수요가 큰 난치성 항암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항암 신약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