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여약사들이 서울에 모여 보건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약사의 역할과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약사회 이은경 부회장 겸 여약사회장은 10일 대한약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1~22일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리는 '제41차 전국여약사대회' 세부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8년 대전(제39차), 2022년 부산(제40차)에 이어 4년 만이며, 서울에서는 25년 만에 열린다. 공식 주제는 '국민건강을 위한 약(藥)속, 약료에서 돌봄까지'로, 전국에서 약 900명의 회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 결의문 발표, 여약사 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되고, 심포지엄과 교류 만찬이 이어진다. 결의문에는 최근 지부 총회 등에서 제기된 한약사 문제와 창고형 약국 논의가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법안소위와 국회 논의 상황을 고려해 최종 문안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역사전문 방송인 썬킴이 '전쟁으로 탄생한 약과 의약품'을 주제로 강연하고, 정재훈 약사(캐나다·미국)가 '약사의 미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회장 복도와 옆 홀에서는 LED 포스터 세션과 20여 개의 부스 투어가 마련돼, 각 지부의 활동과 새로운 정보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의 대화 시간이 열려,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 제도 ▲기형적 약국 구조 ▲비대면 진료 제도화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설명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은경 여약사회장은 25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여약사와 대표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