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지놈앤컴퍼니에 추가 투자

항체·ADC 신약개발 전환 가속에 전략적 참여

홍유식 기자 2026.03.10 09:05:38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놈앤컴퍼니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항체 및 ADC(항체-약물접합체) 기반 신약개발 전략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지놈앤컴퍼니가 발행한 제4회 전환사채(CB) 270억 원 가운데 10억 원 규모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CB에는 동구바이오제약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0년 지놈앤컴퍼니에 약 3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후 약 5억 원 규모의 지분을 추가 매수해 총 35억 원가량을 투자해왔다. 이번 CB 인수를 통해 회사는 지놈앤컴퍼니의 연구개발 방향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초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로 알려졌으며, 최근 자체 발굴 신규 타깃을 토대로 항체 및 ADC 신약 개발로 연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2024~2025년 연속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타깃 항체 및 ADC 중심의 신약개발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은 "지놈앤컴퍼니의 신규 타깃 발굴 역량과 항체 연구개발 능력이 차세대 항체·ADC 신약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해당 전략적 전환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과의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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