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이사 존 비클)가 지난달 26일 서울 사랑의열매, 보건복지부 산하 청년미래센터와 함께 가족돌봄 및 고립·은둔 청년의 건강 회복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 'Re-connect(리커넥트)'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픈 가족을 돌보거나 다양한 이유로 사회적 단절을 겪고 있는 국내 약 54만 명의 청년들이 직면한 신체·정신건강 악화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5%를 상회하며, 이들은 일반 또래보다 스스로 건강이 나쁘다고 느낄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과 불안장애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미충족 의료' 비율이 높아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Re-connect' 프로젝트의 핵심은 고립·은둔 청년의 건강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다. 신체 건강 영역과 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 검사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에 필요한 건강검진, 의료 및 심리케어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릴리는 2026년 Re-connect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후원하며, 서울 사랑의 열매는 기금 관리 및 배분을 담당한다. 청년미래센터는 대상자 발굴과 사례 관리 등 사업 전반의 운영과 실행을 맡아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존 비클 한국릴리 대표는 "가족돌봄 및 고립·은둔 청년의 건강한 복귀는 한국 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문진 인천청년미래센터장은 "고립 청년들은 의학적 지원이 절실한 건강 취약계층임에도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며 "릴리와의 협업이 청년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