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한국산 수출식품의 부적합 비율이 전년대비 감소한 추세지만, 표시기준 위반 사례들이 여전히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해외 주요 6개국의 한국산 수출 식품 부적합 사례를 분석한 '수출 식품 부적합 사례 및 관련 기준·규격('25년 4분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25년 4분기 부적합 사례 분석과 함께 '25년 연간 누적 부적합 현황을 포함해 최근 K-푸드 수출 부적합 발생 동향과 부적합 원인 요소에 대한 변화를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25년 4분기 부적합 사례의 경우 주요 사례별로 주요국의 관련 기준·규격 정보를 제공해 수출업체가 통관 단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부적합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점검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25년 4분기 주요 6개국에서 발생한 한국산 수출 식품 부적합 사례는 총 100건으로, 전 분기 61건 대비 6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의 부적합 사례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증가는 미국의 표시기준 위반 사례 증가와 중국의 미승인 동물원성 성분 함유 및 표시기준 위반 사례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표시기준 위반 사례의 경우 한 품목에서 원료 성분, 영양성분, 알레르기 유발성분 등 복수의 표시사항 미표시 위반사례가 다수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25년 총 257건으로 '24년 443건 대비 약 4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을 제외한 주요 5개국에서 부적합 건수가 감소했고, 특히 중국은 '24년 192건에서 '25년 76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서류 부적합 및 검사검역 허가 미취득 관련 부적합 사례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은 '25년 기준 총 117건의 부적합 사례가 발생했으며, 6개국 가운데 부적합 사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부적합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표시기준 위반 및 비위생적 처리로 확인됐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수출업체가 이번 보고서를 활용해 최근 분기별·연도별 부적합 발생 흐름과 국가·품목별 반복 사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수출 전 단계에서 점검이 필요한 관리 항목을 선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K-푸드 수출 시 부적합 품목 및 원인요소에 대한 최근 동향을 확인하고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정보원은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출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분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정보원을 통해 수집된 수출 부적합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해당 업체에 관련 사실을 신속히 안내하여 원인과 향후 조치계획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예방하고, K-푸드의 안전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출 식품 부적합 사례 및 관련 기준·규격' 4분기 보고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수출식품 부적합정보 및 식품안전정보원 누리집(www.foodinfo.or.kr) → 지식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