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바이오, 기술기업 3사와 고기능 화장품 개발 박차

레드원테크놀러지, 한국생명과학연구소, 두젠바이오와 전략적 제휴
국내 자생식물·해양소재 공동연구부터 글로벌 사업화까지 협력 확대

김혜란 기자 2026.02.11 16:28:09

(왼쪽부터) 두젠바이오 윤택준 대표, 이투바이오 조태윤 대표, 레드원테크놀러지 이지혜 연구소장, 한국생명과학연구소 김윤규 연구소장이 지난 9일 두젠바이오 회의실에서 '공동연구 및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바이오 제공

 

이투바이오(대표 조태윤)는 지난 9일 두젠바이오 회의실에서 레드원테크놀러지, 한국생명과학연구소, 두젠바이오와 함께 '국내 자생식물 및 해양천연소재의 공동연구와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생 소재인 팔선초와 세모가사리의 과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기능성 제품을 완성하고, 실제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적 성과를 거두는 사업화 실행을 핵심 목적으로 한다.

현장에서는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부터 연구, 생산, 유통에 이르는 단계별 실무 계획이 구체적으로 검토됐다. 각 사 관계자들은 해외 수출 시 직면할 수 있는 기술적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재 성분의 균일성 확보와 글로벌 표준 규격 도출 등 실무적인 협력 과제들을 공유했다.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가동을 확정했으며, 이는 연구 성과를 시장의 경제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합의다.

실무 협업 체계는 각 기업의 전문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레드원테크놀러지는 자원 확보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재의 원료 성분 분석과 로트(Lot)별 균일성 검증을 전담하며, 글로벌 수준의 원료 규격서(QC 항목) 도출과 제형 안정성 평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다.

이어 두젠바이오는 세포 기반의 효능 검증과 피부장벽 바이오마커 중심의 분석을 통해 항염·항산화 효과 및 작용 기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제품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며, 한국생명과학연구소는 30여건의 특허와 신기술(NET) 인증 역량과 GMP 시설을 활용해 제품 인허가와 고품질 제조 공정을 책임진다.

주관사인 이투바이오는 이러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의 기획과 마케팅을 총괄하고, 구축된 국내외 유통망을 본격 가동해 글로벌 시장 진입과 브랜드 확산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이투바이오 조태윤 대표는 협약식에서 "연구 단계 성과를 실제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연결하는 사업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전문성과 이투바이오의 마케팅 경험을 결합해 품질이 보증된 고기능성 화장품을 완성하겠다며, 객관적인 데이터와 공인된 공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자생 소재의 사업적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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