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세 이상 연 1회 보험 스케일링… 치아 상실 예방의 출발점

치주질환 원인 '치석' 제거 핵심… 건강보험 연 1회 적용, 연내 사용해야

김아름 기자 2026.02.11 16:19:08

365바른치과의원 창원유니시티점 정민호 대표원장

백세 시대를 맞아 치아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으로 치주질환(잇몸병)을 지목하며, 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연 1회 정기 스케일링'을 강조한다. 특히 만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치주질환의 시작점은 대부분 치석이다.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해 단단하게 굳어진 상태로,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 치석이 잇몸 경계에 쌓이면 염증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 뼈를 약화시켜 결국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스케일링은 이러한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잇몸 염증을 줄이고 치주질환의 진행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다.

문제는 초기 치주질환이 뚜렷한 통증 없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잇몸 출혈이나 붓기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 부분 악화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잇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 1회 제공되며,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는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치과 방문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여유를 두고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흡연자, 당뇨 환자, 교정 치료 중인 사람, 임플란트 보철물이 있는 경우에는 치석이 더 쉽게 쌓일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스케일링 후에는 잇몸 출혈이 줄어들고, 잇몸이 단단해지며 구취가 완화되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치석이 제거되면서 잇몸 상태를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관리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일상적인 구강 관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하루 최소 두 번 이상 2~3분간 꼼꼼한 칫솔질을 하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활용해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 단 음식이나 끈적한 간식 섭취 후에는 양치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고 자연 치아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올바른 구강 관리와 연 1회 정기 스케일링이 조화를 이룰 때 치주질환 예방 효과가 가장 높다.

365바른치과의원 창원유니시티점 정민호 대표원장은 "스케일링은 단순한 치석 제거가 아니라 치아를 오래 보존하기 위한 기본 관리"라며 "매년 제공되는 건강보험 혜택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구강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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