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 심전도 AI '환자안전·진료 정밀화' 역량 부각

길영준 대표 "환자의 생명과 안전, 의료기기 본질에 집중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고도화해 나갈 것"

김아름 기자 2026.02.11 11:19:40

휴이노 웨어러블 센서 기반 AI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이미지

헬스케어 혁신 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는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인공지능(AI)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환자안전과 진료정밀도 제고라는 핵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의료기관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전국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강화와 진료정밀도 제고를 목표로 상용화된 AI 진료시스템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증·고난도 진료를 수행하는 국립대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과 AI 기반 진단 보조 시스템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이노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실시간 AI 텔레메트리, 장기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AI 심전도 모니터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스마트 AI 텔레메트리 솔루션 '메모큐(MEMO Cue)'와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 '메모케어(MEMO Care)'를 상용화해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메모큐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보조하는 스마트 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이다. 기존 중환자실 중심의 모니터링 환경을 일반 병동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병원 전반의 환자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요구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운영 환경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무선 기반 시스템을 적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고려했으며, 별도의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설치 없이 기존 병원 와이파이나 통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메모케어는 최장 14일까지 수집된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으로, 재택 환자를 포함한 병동 외 환경에서도 환자 안전 관리와 심장 질환 진단 정밀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병원 내 단기 모니터링을 넘어 장기·원격 환경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 구조를 갖춰, 향후 의료 환경 변화에 따라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이노는 지난 12월 메모패치M(MEMO Patch M)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생체 적합성과 전기적 안전성 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지난달에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선정한 '2026 Emerging AI+X Top 100 유망 AI 기업'에 이름을 올려 의료 AI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AI 기반 진료환경이 확대되면서, 실제 의료 현장에서 기능하는 기술과 운영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의료기관들로부터 기술 적용 가능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과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디지털이나 AI라는 수식어보다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의료기기 본질에 집중해, 심전도와 같이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생체 신호 의료 데이터 영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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