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의 상업화 성공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9.8% 급증한 53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6억원,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영업손실(약 48억원)을 털어내고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의 국내 처방 확대와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Livzon)으로부터 수취한 기술이전 마일스톤이 주도했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 출시 첫 달 처방액 5억 원에서 2025년 12월 66억원으로 급성장하며 시장의 주류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 매출 수익을 후속 R&D에 재투자하는 '길리어드 식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이중 표적 항암제 '네수파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네수파립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의 성공적인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신약인 네수파립의 임상 성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적극 공유하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