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시 마주하는 복잡한 인허가 제도와 규제 장벽을 민·관이 협력해 해결하는 전담 창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0일 의약품 분야 수출 규제 지원 및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의약품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해외 인허가 사례 및 제도 분석, 규제 상담, 수출국 규제당국과의 소통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2년간 200건 이상의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 민관 합동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업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사무국 신설을 통해 기업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제도적 이슈를 정부 간 협력 의제로 상향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사무국은 기업 고충을 해결하는 현장 해결사이자 민간 외교사절로서 수출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단순 규제 기관을 넘어 우리 기업의 노력이 글로벌 성과로 이어지도록 규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연홍 회장 역시 "해외 허가 규제 장벽은 기업이 마주하는 가장 큰 고충"이라며 "사무국이 의약품 수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식약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출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