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푸드테크·그린바이오 R&D 산실로 우뚝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이행에 중점 추진

이원식 기자 2026.01.30 11:54:59

농기평이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K-농업' R&D를 이끄는 산실로 자리 잡았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K-농업' R&D를 이끄는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새정부 농업 분야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는 농식품 R&D 전문기관으로서,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농업·농촌의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희망을 실현하는 농산어촌'을 목표로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등을 주요 농식품 분야 향후 추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농기평은 이러한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첨단 기술혁신을 통한 농식품 생산제조 혁신 모델이 미래전략산업까지 산업화하는 선순환 연계체계 R&D 투자체계를 정립해, 정책목표 달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기평은 예산 확보를 위해 '26년도 농기평 소관 R&D 정부안으로 신규 R&D 사업 7개(287억원)를 포함, 전년 대비 17.7% 증가한 2,079억 원(312억 원↑)을 확보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창출했다.

농기평 관계자는 "부·청 공동기획단을 중심으로 주요 국정과제 이행 체계를 정립하고, 정책 변화에 부합하는 예산 확보를 통해 농식품 R&D의 연속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업·농촌이 직면한 구조적 현안에 대한 기술적 해법 마련도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농업·농촌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봇·드론 기반 지능형 농업 생산체계 전환은 시급한 상황이다. 농기평은 '26년 신규사업으로 논·밭·과수 등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농작업 단계에 지능화·로봇화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국내 농업 여건에 적합한 '한국형 로봇·농업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아울러 감염병,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바이오기술의 전략적 활용 필요성도 확대되고 있다. 첨단 바이오기술은 핵심 요소로 부상하며, 미국·EU·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합성생물학 등 첨단바이오를 국가전략기술로 육성하는 가운데, 농기평은 '26년 신규사업으로 공공·민간 등이 보유한 자원·인프라와 연계해 첨단바이오기술(합성생물학 등)을 활용한 신소재 확보, 대량생산 및 산업화 지원에 나선다. 또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제·진단기술, 농생명자원 기반 필수 의약품 원료 공급망 대응도 함께 추진된다.

한편 소비구조 변화와 건강·맞춤형 수요 확대에 따라 푸드테크 산업 역시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22년 기준 1813억달러이며, '32년까지 연평균 8% 성장이 예상(글로벌마켓리서치)되는 등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 등 농식품 정책에 힘입어 국내 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농기평은 '26년 커스텀푸드 분야를 중심으로 중증환자·특수고령환자 맞춤형 식품, AI 기반 미래 대응 식품, 차세대 식품가공·포장 시스템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치 발효, 기능성 소재, 쌀 가공식품 등 차세대 가공기술을 선도하며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26년 농식품 R&D 신규 예산 확보 과정에서 새정부 국정철학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R&D는 물론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기획을 통해 농식품 R&D의 실질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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