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202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실시… 만성질환 추적조사 본격화

전국 1만 명 대상 건강수준 파악 및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 심층조사 지속

홍유식 기자 2026.01.27 13:48:25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우리 국민의 건강 및 영양 수준을 정밀하게 파악하여 국가 건강정책의 핵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202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1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48주간 연중 실시되며, 전국 192개 지역의 4800가구 내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998년부터 지속된 이 조사는 국민의 건강행태, 만성질환 유병 현황, 식품 섭취 등 370여 개 항목을 면밀히 분석해 250여 개의 국가 건강지표를 생산하는 국가승인통계다.

특히 올해 조사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골밀도, 근감소증, 신체활동량 및 생활기능 등 심층 조사를 지속한다.

또한, 2025년 도입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추적조사'가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10~59세 참여자 중 동의자를 대상으로 향후 10년 이상 건강 행태와 질환 발생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이동검진차량을 통한 전문조사팀의 방문 조사와 함께, 건강설문 등 일부 항목은 온라인 자기기입 방식을 병행해 대상자의 편의를 높인다. 수집된 데이터는 타 기관의 건강·복지·환경 자료와 연계해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크게 검진(비만, 혈압, 당뇨 등), 건강설문(흡연, 음주, 정신건강 등), 영양조사(식품 섭취량, 식생활 등)로 구성되며, 전문 인력이 투입되어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가 건강정책 추진의 과학적 근거를 만드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는 본인의 건강을 점검하는 기회인 동시에 국가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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