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문제 해결과 단기 성과 달성에 역점"

[인터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이원식 기자 2026.01.26 17:21:57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 과제의 목표에 맞춰 농촌진흥청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농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단기간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새 정부 국정 과제의 목표에 맞춰 농촌진흥청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농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단기간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6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청의 핵심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청장은 업무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본청과 4대 과학원의 업무 과제를 정하고, 내부 역량을 집중해 최대한 빠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본청 과제는 농업과학기술의 AI 대전환이 주요 핵심이다. 이를 통해 농업과학기술 보급과 농업경영 혁신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다.

4대 과학원 역시 원별로 중점 과제를 수립하고 현장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국립식량과학원의 경우 메디푸드와 케어푸드의 소재 개발도 이전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끈다.

이 청장은 "국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메디푸드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업체에 기술 이전해 실용화하는 데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국립식량과학원의 업무 전반을 재점검해 배양육이나 대체 식품 등 미래 식품을 선도할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특히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국산 원료를 개발하더라도 결국 기업체에서 적극 활용해야 연관 효과가 커지지만 현실적으로 수입산과 비교해 가격이 높은 국산 원료는 여전히 '장벽'이다.

이 청장은 이에 대해 기업들이 국산 원료를 가공한 제품의 수준을 높이는 데 힘을 써주길 주문했다. 청이 개발한 소재로 제품의 기능성을 더욱 높여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이루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청의 실질적인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돈 청장은 "청장 재임 기간 중에 조직 문화를 개선해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의 전문성은 더욱 살려 스스로 업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실천 좌표'를 제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장 재임 기간 중에 조직 문화를 개선해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의 전문성은 더욱 살려 스스로 업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실천 좌표'를 제시해주고 싶습니다."

그가 밝힌 청장으로서의 확실한 포부다. 약 7년 만의 내부 승진인 만큼 본인이 누구보다 직원들의 어려움과 애로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일까. 연구와 정책, 현장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로서 농촌진흥청의 새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이란 직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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