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강남구청과 '통합돌봄 가정형 호스피스' MOU

김아름 기자 2026.01.26 15:56:48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병원장(오른쪽)이 지난 23일 강남구청에서 조성명 구청장과 '통합돌봄 가정형 호스피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원장 이지열)은 최근 강남구청 본관 3층 제1작은회의실에서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와 '강남구 통합돌봄 가정형 호스피스 협력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서울성모병원은 호스피스 전문의(또는 담당의사)·가정호스피스 전담간호사·사회복지사 등 가정형 호스피스팀이 △가정 방문 진료 및 간호 △통증 및 증상 조절 △임종 돌봄 및 사망 진단 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남구는 △돌봄·가사·식사 등 생활 지원 △주거환경 개선 △지역사회 복지 자원 연계 등을 총괄해 환자가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서비스는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말기 환자 중, 서울성모병원 의사 또는 호스피스팀의 판단하에 가정형 호스피스가 적합하다고 결정된 환자 중 본인 또는 가족이 가정 내 돌봄과 임종을 희망 경우 제공되며 오는 3월부터 연간 약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지열 원장은 "국내 호스피스 분야를 개척해 온 서울성모병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아낌없이 투입해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평안한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한국형 웰다잉'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서울성모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3월 시행되는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발맞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게 됐다"며 "구민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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