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치약 케이스 점자 방식 개선… 시각장애인 가독성 향상

에폭시 적층 인쇄 도입 및 음성·수어 정보 확대… 장애인 알 권리 보장 앞장

홍유식 기자 2026.01.26 09:37:26

부광약품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치약 제품의 점자 인쇄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식약처 및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논의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시장 내 유일한 점자 표기 치약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인 사례다.

기존 뒷면을 밀어 올리는 형압 방식에서 에폭시 적층 인쇄 후 자외선(UV)으로 경화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새 방식은 재질에 따른 편차 없이 점자 높이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가독성이 뛰어나며, 장기 보관 시 점자가 낮아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촉지 테스트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으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품 정보 확인을 위한 QR코드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홈페이지 연결 방식에서 '의약품안전나라' 제품 정보 직접 연결로 변경해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해졌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음성 및 수어 영상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 단체가 소통해 소비자 권익을 향상시킨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AI가 읽어주는 제품설명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개선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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