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을 위해 러닝을 하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3km 이상 장거리를 뛰거나 계단을 오를 때 무릎 앞쪽이 아닌 '안쪽'이 시큰거리고 당기는 증상은 러너들의 흔한 고민거리다.
많은 환자가 이러한 무릎 안쪽 통증을 관절염이나 연골판 손상으로 오해하곤 하지만, 유튜브 채널 닥터홍선생에서는 이 같은 통증의 주원인이 허벅지 안쪽 근육인 '내전근'의 경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헸다.
부천 현대정형외과 홍경진 원장은 유트브 채널을 통해 "내전근이 뻣뻣해지면 다리뼈를 안쪽으로 강하게 잡아당겨 무릎 안쪽 인대에 과도한 장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만약 러닝 후 무릎 안쪽이 찌릿하거나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골판 문제가 아니더라도 긴장된 내전근을 방치하면 거위발건염 등 만성 염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초기라면 수술 없이도 비수술 요법을 통해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 중 도수치료는 경직된 내전근을 이완시키고 러닝으로 인해 틀어진 하체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다. 이는 근육이 무릎을 안쪽으로 당기는 힘을 줄여주어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고,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시켜 편안한 보행을 돕는다"고 전했다.
홍경진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손상된 힘줄과 근육 부착부에 강력한 파장을 전달해 혈류량을 늘리고 조직 재생을 돕는 방식이다. 강조한 무릎 안쪽 깊숙한 곳의 염증을 제거하고 약해진 조직을 강화하여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통증이 심해 걷기 힘들거나 야간통이 있다면 주사 치료가 대안이 된다. 예민해진 신경과 염증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 신호를 차단하고, 환자가 빠른 시일 내에 일상과 운동으로 복귀하도록 돕는다.
홍경진 원장은 "무릎 안쪽 통증은 연골판 손상인지 내전근 문제인지 구별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은 바쁜 현대인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치료법으로 통증을 빠르게 잡고 건강한 러닝을 지속하게 돕는 현명한 선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