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지재처·관세청, K-화장품 위조 대응 나선다

23일 관계기관 협의회 국장급 회의… 기업 피해 예방 협력

김혜란 기자 2026.01.23 11:14:18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 관세청(청장 이명구)이 23일 '위조 화장품 대응 관계기관 협의회' 회의를 식약처(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박진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분쟁대응국장, 김정 관세청 조사국장,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참석한다.

위조 화장품 대응 관계기관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제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된 'K-뷰티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화장품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위조 화장품 유통에 따른 기업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채널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식제산처 제공

한국 기업의 지재권 침해 위조상품은 약 97억달러(11.1조원) 규모로 이중 10%가 화장품(9.7억달러, 1.1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 회의에서는 ▲해외 위조 화장품 유통실태 모니터링 ▲K-화장품 위조방지 기술도입 및 IP(지식재산권) 분쟁 닥터 교육 확대 ▲통관 단계 정보분석을 통한 위조 화장품 차단 및 해외 주요국 관세청과 협력 강화 ▲국내 위조 화장품 유통 단속 및 소비자 보호조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범부처 민관협력의 내실화와 장기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필요성도 논의한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위조 화장품은 품질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불법 제품으로 소비자 안전을 위협함과 동시에 그간 K-화장품 기업이 쌓아 올린 노력의 결실을 훼손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산업 경쟁력을 갖춘 K-화장품의 진정한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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