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55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고 21일 잠정 공시했다.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으나, 제약 영업과 신약 R&D 부문 모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제약 부문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33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탑'이 연 매출 23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피나스테리드 1mg 제네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핵심 품목들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6년 총 8개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신약 R&D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은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성공과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 차세대 물질인 '아이메로프루바트'는 6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또는 등록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등 파이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2026년은 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 탄파너셉트 등 3개 핵심 자산에서만 총 5개의 글로벌 임상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되는 회사 역사상 유례없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의 도약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