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IMSH 2026서 디지털 해부학 플랫폼 글로벌 데뷔

BT와 손잡고 해부학 교육의 새 표준 제시

김아름 기자 2026.01.19 17:34:22

메딥박스를 체험하고 있는 방문객 사진

세계 최대 의료 시뮬레이션 학회 IMSH 2026 현장에서, 해부학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는 기술이 공개됐다.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파트너사 BT와 함께, 자사의 디지털 해부학 플랫폼 '메딥박스(MEDIP Box)'를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IMSH(International Meeting on Simulation in Healthcare)는 전 세계 의료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최첨단 시뮬레이션 기술과 교육 방법론을 공유하는 가장 권위 있는 무대다. 

메디컬아이피는 이 글로벌 의료 교육의 심장부에서, 실습 중심의 핸즈온 세션과 체험형 전시를 통해 의료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IMSH를 매료시켰다.

메딥박스는 6500여개의 인체 해부학 구조물을 정밀 3D로 구현한 디지털 해부학 교육 플랫폼으로, VR 환경에서 반복적인 해부 학습이 가능하며, 실제 사체(Cadaver) 사진과의 비교, 단면(Cross Section), 영상의학 기반 해부학(Radiological Anatomy)까지 통합해 해부학 학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수업 중에는 동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바일·태블릿 기기를 통해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실습 과정을 공유할 수 있어 대규모 단체 수업에서도 높은 몰입도와 효율을 제공하며,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아랍어 등 다국어 지원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즉시 도입 가능한 글로벌 표준 해부학 교육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CT·MRI 의료 영상과 3D 해부 구조를 결합한 메딥박스의 'Radiological Anatomy' 기능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의료 영상 위에 실제 인체 구조를 3D로 겹쳐 보며 "이 영상이 인체의 어느 부위에 해당하는지"를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교육자들은 "AI를 통해 2D 영상을 3D 구조로 직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영상 판독과 해부학을 하나의 맥락으로 통합했다"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디컬아이피는 작년 메딥박스의 국내 의료교육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직접 판매 방식에 더해, 전문 대리점 계약을 통한 공급 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일환으로 메디컬아이피는 국내 의료교육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18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BT와 작년 상반기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10대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해당 물량은 전국 의과대학, 보건·간호계열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납품이 완료되었다.

이후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콘텐츠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작년 추가 40대 공급 계약까지 체결해 현재까지 총 50대 규모의 판매 계약이 성사됐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IMSH에서 해외 교육자들에게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는 단계로 넘어왔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메딥박스의 활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메딥박스가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시뮬레이션 교육 환경의 핵심적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장의 생생한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딥박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단기간 내 국내 20곳 이상의 의료,보건 교육기관에 도입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튀르키예를 비롯한 중동·아프리카 지역, 그리고 최근 인도까지 해외 도입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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