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가 국내외 종양학 전문가 80여 명과 함께 차세대 항암제인 항체약물복합제(ADC)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과 임상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학술의 장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7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온콜로지 비전 서밋 2026'은 항암 전문 기업으로서 다이이찌산쿄의 연구 역량과 글로벌 개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이이찌산쿄는 혁신 신약 '엔허투®'를 탄생시킨 독자적인 DXd(데룩스테칸)-ADC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7개의 주요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암종에서 30건 이상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서밋은 유방암, 폐암, 위암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심도 있게 진행됐다. 기조 연설에 나선 임석아 서울대병원 교수와 조이스 오쇼너시 미국 베일러 암센터 교수는 ADC가 정밀의료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HER2 저발현 유방암 등 기존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했다.
폐암과 위암 세션에서도 ADC를 활용한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집중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비소세포폐암과 HER2 양성 위암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투여 및 신규 표적 발굴을 통한 치료 영역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게롤드 마인하르트 다이이찌산쿄 부사장은 "자사의 플랫폼은 현재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 중 하나"라며, "향후 고형암 전반으로 임상적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정태 대표이사는 "이번 서밋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ADC 기반 항암 치료의 미래를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 및 연구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