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우리아이 근시 교정 '드림렌즈' 최적기

구현남안과 구현남 원장 "초등 시기 가장 유리… 수면 충분한 방학이 골든타임"

김혜란 기자 2026.01.15 16:09:21

구현남안과 구현남 원장

 

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자녀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려는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이 시기에 안과를 찾는 이들이 급증하는데, 이는 평소 학업으로 인해 미뤄뒀던 자녀의 시력 검진과 시력 교정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연령이 낮아지고 노출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소아·청소년 근시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근시는 한번 진행되면 멈추지 않고 성장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 특성이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시력 교정 방법 중에서도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방식은 단연 '드림렌즈'다. 드림렌즈는 잠을 자는 동안 특수하게 제작된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줌으로써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다.

자는 동안 변화된 각막 모양 덕분에 낮 시간에는 안경 없이도 교정시력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과 위험 요소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시력을 교정하는 것을 넘어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많은 안과 전문가들이 겨울방학을 드림렌즈 시작의 적기로 꼽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드림렌즈는 일반 렌즈와 달리 수면 중에 착용해야 하며, 개인의 각막 형태에 따라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처음 렌즈를 착용하면 아이들이 이물감을 느낄 수 있고, 스스로 렌즈를 넣고 빼는 과정에 숙달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렌즈 착용 후 각막이 원하는 모양으로 자리 잡고 안정적인 시력이 나오기까지 1~2주 정도의 모니터링이 필요한데,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은 이러한 과정을 부모가 세심하게 관찰하고 지도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구현남안과 구현남 원장은 "드림렌즈는 연령 제한이 따로 없으며 성인도 착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초등학생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원장은 "방학 기간을 이용하면 아이가 렌즈에 적응하는 과정을 부모님이 직접 챙길 수 있어 위생 관리나 착용 수칙 준수가 더 원활하게 이뤄진다. 특히 드림렌즈는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가 시력 교정의 질을 결정하는데, 학기 중보다 수면 시간이 규칙적이고 여유로운 방학 때 시작하면 교정 효과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림렌즈는 정밀한 검사와 처방이 필수다. 사람마다 각막의 곡률, 근시 정도, 안구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검사 없이 진행할 경우 만족스러운 시력 교정 효과를 보기 어렵고 각막 상피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각막 지형도 검사, 세극등 검사, 시력 측정 등 다각적인 검사를 거쳐 최적의 렌즈를 선정해야 한다. 시험 착용을 통해 렌즈의 움직임과 각막의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단계다.

구 원장은 "드림렌즈는 안경의 불편함을 없애주는 획기적인 방법이지만, 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각막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겨울방학을 이용해 정확한 검진을 받고 자녀의 눈 상태에 맞는 드림렌즈를 처방받는다면, 다가오는 새 학기를 안경 없이 밝고 건강한 시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겨울방학은 자녀의 시력 저하를 막고 올바른 시력 관리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안경 착용을 꺼리거나 활동적인 성향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번 방학을 활용해 드림렌즈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자녀의 눈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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