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소아청소년과와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해성보육원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들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부서 휴게실에서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 형식으로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어 기부금을 조성했다. 소소한 개인 소장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나왔고, 경매 현장에는 동료 의료진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바쁜 진료 일정과 교대 근무 속에서도 의료진들은 매년 이 행사를 이어오며, 나눔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주 한 차례씩 인천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해성보육원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 상담과 진료 지원은 물론,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의료적 조언과 정서적 교류까지 함께하며 아이들 곁을 지켜왔다.
김우경 병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