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지역 병원에 기부하며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인천해원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헌혈증 150장을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결과다.
병원 측은 최근 진행된 전달식에서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기탁받은 헌혈증을 수혈이 시급한 중증 심·뇌혈관질환 환자 중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나눔이 소중한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 인천해원고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한 활동이라 더욱 대견하다"며 "배려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