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빛안과 이인식 대표원장이 의료 활동과 더불어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간다. 이인식 대표원장은 오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아시아 의사 오케스트라 'ADO 2026 Seoul' 자선 연주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이 참여하는 ADO는 아시아 각국의 의료인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국제 비영리 오케스트라로, 음악을 매개로 한 자선 공연을 통해 사회적 환원과 공공적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2017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첫 연주회를 시작한 이후 대만 가오슝을 거쳐 서울에서 세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이인식 원장은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무대에 올라 제1바이올린 수석 주자로 연주를 이끈다. 수술실에서 요구되는 집중력과 정교함, 그리고 오랜 시간 축적된 손의 감각은 음악 활동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평가다.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시야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해온 그의 전문성이, 음악이라는 또 다른 영역에서 공공적 메시지로 확장되는 지점이 주목된다.
이번 ADO 2026 Seoul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에서 약 90여명의 의사 연주자가 참여한다. 의료인과 음악가라는 두 정체성이 교차하는 국제 협업 무대로, 예술을 통해 사회적 연대와 공익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연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협력해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환경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한 교육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인식 원장은 과거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KDO) 활동을 통해 자선 연주회에 참여해왔으며, 다일천사병원에서 약 9년간 백내장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진료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캄보디아 등 해외 의료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제 의료 봉사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공연을 앞두고 이인식 원장은 "의료진 각자가 처한 환경과 국적은 다르지만,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같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ADO 활동에 대해서 "진료실에서 환자를 마주하는 일과 마찬가지로, 음악 역시 사람들에게 위로와 연결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이 음악을 통해 연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의료 활동을 기반으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들을 계속 고민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