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사노피,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국내 출시… 영유아 접종 확대

생후 6주부터 접종 가능한 4가 백신... 액상 제형으로 의료 현장 편의성 개선

홍유식 기자 2026.01.09 09:21:29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손잡고 영유아 및 소아를 위한 수막구균 백신을 국내에 전격 도입하며 감염병 예방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한국법인과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주'를 국내에 신규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멘쿼드피는 주요 혈청형(A·C·W·Y)에 의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내 허가 제품 중 혈청형 A를 포함하면서 생후 6주 영아부터 접종이 가능한 유일한 백신이다.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희석 과정이 필요 없는 '완전 액상형' 제형을 채택해 의료 현장의 편의성을 높였다. 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차단하고 신속한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접종 대상은 생후 6주부터 55세까지이며, 연령에 따라 1회에서 4회까지 근육주사로 투여한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무증상 보균자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고, 발병 시 수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져 치명률과 후유증 위험이 높다. 이에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영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해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질병관리청이 기숙사 거주자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멘쿼드피 도입으로 국내 영유아와 소아의 질환 예방 선택지가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개선하고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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