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폴틱 장용정’, 위장관 부작용 감소

최초의 국내 임상…장기이식 환자 효과

최민호 기자 2008.06.11 10:47:47

  
노바티스의 면역억제제인 ‘마이폴틱 장용정’ (성분명: 미코페놀린산)이 국내 장기이식 환자에서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인한 위장관 부작용의 감소 및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최근 대한신장학회에서 발표된 마이폴틱 PROGIS 연구결과에서 국내 처음으로 확인됐다.

면역억제제는 장기이식 후 환자가 평생을 복용해야 하는 약물로 위장관 장애 등이 그 부작용으로 지적돼 왔다. 이런 부작용은 장기적으로 면역억제제 복용의 감량 또는 중단을 야기함으로써 이식편 소실 및 환자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이식환자의 약 45% 가량이 이러한 위장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소화기계 약물을 병용함으로써 전체 치료비용 또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PROGIS 연구에서 임상연구 시작 전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을 복용하고 있으며 위장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마이폴틱 장용정 복용 6주 후 설사, 위식도 역류, 복통 등의 위장관 부작용이 약 17%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의 연구방법으로 사용된 PRO(Patient-reported Outcome)는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가 간단하게는 자신의 건강상태부터 육체적, 심리적 그리고 사회적인 삶의 질에 이르는 좀더 복잡한 개념까지 설문지를 통해 직접 답하는 것으로 최근 미국 FDA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용한 측정도구로 평가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오하영 교수 (신장내과)는“장기 이식환자에서 위장관 부작용은 환자의 약물 복용 순응도를 감소시켜 장기적으로 이식편 및 환자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 때 이번 연구 결과는 마이폴틱의 위장관 부작용 감소 효과를 밝혀 의사와 이식환자들에게 면역억제제의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폴틱 장용정은 사이클로스포린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투여하여 동종신장이식 환자의 급성장기거부반응을 방지하는 이식면역억제제로 2003년에 국내 승인을 받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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