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질환별 치료 성적과 의료 서비스 수준을 담은 '2025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8th Edition)'을 공개했다.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발간을 시작한 이래 8년 연속 이어온 행보로, 병원의 치료 역량을 데이터로 증명하며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두경부암·유방암 등 최신 치료 정보 추가 올해 발간된 아웃컴북은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 등 4개 카테고리, 총 284개 지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판에는 두경부암과 유방암, 뇌신경계 감염 질환 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두경부 로봇수술 건수와 유방암 수술 직후 시행하는 '즉시 재건술 시행률' 등 최신 의료 트렌드를 반영한 지표가 포함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
아웃컴북은 정보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 현장의 질 향상을 이끄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 지표인 '급성신손상 회복률'은 2014년 조기진단 시스템 도입 이후 아웃컴북 지표로 관리되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졌고, 그 결과 입원 환자의 회복률이 꾸준히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피부암 분야에서도 '수술 대기일수' 지표를 신설해 환자가 원하는 일정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진료과별로 시도한 개선 사항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아웃컴북을 통해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피드백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러한 성과는 국민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아웃컴북은 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구축해가는 분당서울대병원만의 성장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성과를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아웃컴북'은 분당서울대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조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