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임직원들이 올 한 해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3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통해 '인간존중'의 경영 이념을 몸소 실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임직원 1030명이 전국 115개 사회봉사 현장에서 총 3,000여 시간의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만의 맞춤형 봉사 플랫폼인 '한·라·봉(한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개인의 관심사와 근무 형태에 맞춘 평일 봉사, 재능 기부, 가족 동반 활동 등이 활성화된 결과다. 지난 18일에는 우수 봉사자 10명을 선정해 '2025 한미빅하트상'을 시상하며 사내 나눔 문화를 독려했다.
'사랑의 헌혈'과 의료계 지원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45년째 이어온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독보적이다. 1981년부터 시작된 이 활동에는 누적 1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올해까지 기증된 헌혈증은 4790여 장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소아암 환자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100개를 직접 제작해 기부했으며, 의약 전문 포털 HMP를 통해 의약사들과 함께 중증질환 이웃에게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빅하트PLUS'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상생 모델도 주목받는다. 취약계층의 위생을 돕는 '동행목욕탕' 사업과 양봉농가 지원 및 꿀 기부를 결합한 'BEE-Happy'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쪽방촌 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점자도서 지원, 산불 및 수해 지역 구호물품 전달 등 재난 복구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공로로 한미사이언스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가현문화재단의 '뮤지엄한미' 운영 지원을 비롯해,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MPO와 함께하는 '빛의소리 나눔 콘서트'를 통해 장애 아동 예술 교육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연극협회 후원을 통해 공연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돕는 등 메세나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 한미약품은 올해 세 번째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펼친 다양한 활동들이 사회 곳곳에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