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한파에 혈관 수축·순환 저하 비상… 겨울철 '3대 질환' 주의보

치질·전립선비대증·소화불량 기승, 증상별 적합한 일반의약품 관리 권장

홍유식 기자 2025.12.23 09:45:42

기상청의 올겨울 기상 전망에 따르면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인한 기습적인 강추위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한 기온 하락은 체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량을 감소시켜 치질, 전립선비대증, 소화불량 등 기존 질환을 악화하거나 새로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치센', 고함량 디오스민으로 겨울철 악화되는 치질 관리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한 혈관 변화와 활동량 감소로 치질 증상이 심화된다. 실제로 지난해 겨울철 치질 환자 수는 여름 대비 약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의 '치센'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디오스민(diosmin)을 주성분으로 한다. 혈관 탄력 개선 및 항염 작용을 통해 통증, 부종, 출혈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300mg(캡슐)과 600mg(정제) 중 선택해 복용할 수 있다.

◇ '카리토포텐', 야뇨·빈뇨 등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 중장년 남성은 한파 시 교감신경 활성화로 전립선 주위 혈관이 수축해 배뇨장애가 악화되기 쉽다. 약국 판매 1위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은 생약 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를 주성분으로 한다. 단순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야뇨·잔뇨·빈뇨 등 구체적인 배뇨장애 증상 개선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으로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다.

◇ '다제스', 연말연시 기름진 음식 소화 돕는 3단 표적 소화제 활동량 감소와 잦은 연말 모임으로 소화불량 환자의 약 26%가 겨울철에 집중된다. '다제스'는 위 상·하부와 소장에서 순차적으로 작용하는 3단 설계 소화제다. 펩신, 판크레아틴 등 주요 소화 효소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단계별로 분해하며, 특히 UDCA 성분을 함유해 기름진 음식 섭취 후 발생하는 소화불량 완화에 특화되어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낮은 기온은 신체 순환 기능을 떨어뜨려 치질과 전립선 질환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기습 한파에 대비해 약국에서 증상별로 적합한 일반의약품을 상담받아 선제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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