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 중인 길시연 박사

LSK Global PS가 최신 임상 통계 지침인 'Estimand Framework'를 적용한 결측 데이터 보정 방법론 연구로 국제 학술지 CSAM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는 국내 CRO 중 이례적인 자체 연구 성과로, 임상시험 설계 및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는 실무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통계연구실 연구팀의 논문이 임상 통계 분야 국제 학술지 'CSAM(Communications for Statistical Applications and Methods)' 2025년 11월호에 게재됐다.

게재된 논문 'Missing imputation under estimand framework using treatment policy strategy for intercurrent events'는 길시연 통계연구실장(통계학 박사) 연구팀의 성과다. 

해당 연구는 최신 국제 통계 지침인 'Estimand Framework'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중 발생하는 치료 중단이나 구제 약물 투여 등 '병발성 사례(Intercurrent Events)' 이후의 결측 데이터를 보정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법을 비교 분석했다.

특히 각 보정 방법이 임상시험 결과와 검정력(성공 확률)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정량화하여, 연구자와 제약사에 최적의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실무적 가치가 높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2월 5일 열린 '2025년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로 소개되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LSK는 올해 기존 통계연구팀을 '통계연구실(Statistics Research Lab)'로 공식 승격하며 전문 조직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통계학 석·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실은 2019년부터 꾸준히 유수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또한 LSK는 ▲Estimand Framework ▲CDISC ▲RWD/RWE ▲인과추론 등 최신 통계 이슈를 중심으로 자체 연구 TFT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웨비나와 실무 교육 등을 통해 업계에 공유하며 국내 임상시험 수준을 글로벌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영작 LSK 대표는 "이번 성과는 LSK가 단순 수탁기관을 넘어 신약 개발의 성공을 설계하는 학술적 파트너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통계 서비스와 선도적 연구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길시연 LSK 통계연구실장은 "이번 논문은 실제 임상 설계와 분석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학계와 활발히 교류하여 임상시험 설계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