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내년 4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2026년 전시계획 발표… 9월엔 조나스 우드 아시아 첫 기획전도

김혜란 기자 2025.12.22 10:08:04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은 2026년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과 '조나스 우드 개인전'을 개최한다.

4월 개막하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은 해외 동시대미술의 넓은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조망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과 전환을 보여주는 다수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키키 스미스, 갈라 포라스-김, 백남준, 이불, 이우환, 구본창 등 국내외 작가 40여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작품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에서 선보일 백남준의 '콘-티키(거북선)'(왼쪽)과 갈라 포라스-김의 'The weight of a patina of time [2125]'

9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나스 우드(Jonas Wood, 1977-)의 아시아 첫 기획전을 개최한다.

우드는 선명한 색채와 패턴, 평면적 원근법으로 일상과 주변 풍경을 그려낸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의 지난 20여년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회화, 드로잉, 판화, 벽지 작품 80여점을 전시하며, 개인적 경험이 회화적 실험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이미지로 확장되는지 탐구한다.

조나스 우드의 'Bball Studio'(왼쪽)와 'Jonas Wood. Photo: Laure Joliet'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두 번의 현대미술 기획전을 통해 다채로운 동시대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감상을 돕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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