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의료기기인의 밤' 성료… 산업 도약 의지 재확인

지역 리더들의 축사…"강원 의료기기 산업, 대한민국 대표 효자 산업"

김아름 기자 2025.12.10 16:17:44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하 WMIT)은 지난 9일 강원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2025 의료기기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의료기기 종사자들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행사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올해 행사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2025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온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WMIT와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본 행사에는 총 280여명의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향후 발전 방향을 폭넓게 나눴다.

행사의 1부는 원주 기업도시 합창단 '씨티콰이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참석자 소개가 진행되었다.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의 개회사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최고 효자 산업은 의료기기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반 확대와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며 의료기기 기업들이 마음껏 뛰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과 제도적 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을 이끌어온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오늘의 원주가 있기까지는 의료기기 기업인을 포함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포함하여 원주 의료기기산업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기 의장은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WMIT와 KAMIA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작년 원주시가 의료기기 수출 실적 기준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가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이어진 '2025 강원의료기기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강원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1명의 유공자가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함께 일구어 온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2부 교류회에서는 기업·기관 간 협업 방안과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소통과 교류가 이어졌다.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으로 행사 분위기가 한창 더 고조되면서 행사가 마무리 됐다.

황동훈 전략기획실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2025년을 돌아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WMIT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 의료기기인의 밤'은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다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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