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기업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날 김종익 대표는 '대통령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출의 탑은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년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선정한다. 대통령 표창은 수출 확대, 고용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기업과 대표자에게 부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부산항 기반 해상 특송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20여 개 글로벌 운송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최적화된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확충하고 해외 배송 인프라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연평균 317.8% 성장하며 누적 수출액 739만달러를 달성, 올해 500만불 수출 실적을 돌파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종익 대표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편의성을 높이고 역직구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브랜드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내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딜리버드코리아는 10여년간의 풀필먼트 물류 운영 경험과 130만건 이상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B2C 플랫폼을 구축해 미국·일본·유럽 등 124개국 해외 구매자가 한국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복잡한 수출 절차로 해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판매자를 위해, 해외 결제부터 배송·수출 통관·CS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올인원 서비스 '딜리버드 파트너스'로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김종익 대표는 "IT 기반 역직구 플랫폼과 물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구매자들과 국내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부분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 국내 기업과 판매자의 해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