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적정진료관리팀 백용길 대리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구연 우수상(진료표준화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국내 의료기관의 QI 활동을 공유하고,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백용길 대리는 'CP(Critical Pathway) 프로그램 개선 및 등록률 향상 활동'을 주제로 QI 사례를 발표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P'는 특정 질환 또는 시술·수술에 대해 진료 과정을 표준화해, 입원부터 퇴원까지 필요한 치료·검사·간호·교육 등을 일정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백용길 대리는 "올해 병원에 CP가 본격적으로 정착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해 CP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안산병원은 이번 대회에서 마취통증의학과 김민애 책임간호사가 '비치 약품 관리 방법의 개선 활동'이라는 포스터를 전시하는 등 총 7개 포스터, 2개의 구연 발표를 하며 QI 성과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