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천연물개발연구회(연구회장 조용백)는 지난 11월 28일 판교테크노벨리 스타트업캠퍼스 1동 1층 컨퍼런스홀에서 천연물 소재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산·학·연 연구개발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KDRA 천연물개발연구회 제41회 정기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41회 정기세미나에서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총 7개의 세미나 발표가 있었으며 Session 1 에서는 'AI 활용 천연물 소재 개발 전략'을 주제로 △ Meta-Series : 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AI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천연물 R&D 플랫폼 개발 및 소재 탐색 실증 사례, △ 분자네트워킹, 분자도킹, 네트워크약리학 기반 천연물 유래 유효성분 표적발굴 연구 등 3개의 발표가 있었다.
Session 2 에서는 '천연물 소재 개발 성공 사례'을 주제로 △ 천연물의약품 제조공정 개발의 중요성 △ 야간하지경련(Nocturnal Leg Cramps, NLC) 개발 사례 : 한방처방의 과학적 재해석과 의약품으로의 개발 과정 △ 글로벌 수면 기능성원료 라임과피추출물 개발 사례 및 개별인정 연구전략 △ 덖음귤피추출물 체기방 개선 기능성원료 개별인정 사례 등 4개의 발표가 있었다.
이를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AI라는 트렌드와 천연물이 어떻게 접목 가능한지 활용 사례와 전략에 대해 공유했고, 최근 허가받은 천연물 소재의 개별인정사례에 대한 성공 사례와 전략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뜻깊은 장이 됐다.
KDRA 천연물개발연구회 조용백 연구회장(케이팜스 부사장)은 "올해 천연물개발연구회에서는 2번의 정기세미나와 1번의 실무교육과정을 개최했고 매번 세미나/교육이 끝날때마다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계, 연구계, 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십분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사 및 천연물 개발 관계자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KDRA 천연물개발연구회 이태엽 간사는 "천연물 소재는 합성 의약품의 대안이자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유럽·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천연물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 글로벌 인증 확보 등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천연물 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기획 작업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천연물개발연구회 운영을 통해 대정부 건의, 천연물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전략 공유의 장 마련 등 천연물산업계 활성화에 적극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연물개발연구회는 천연물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그 응용기술의 발전과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세미나/워크숍/간담회, 전문가 양성 교육, R&D사업 기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