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 미래 치의학 논의 추계학술대회 성료

학회 회원·산업계 관계자 등 60여명 참석, 산업계 동향 공유

김혜란 기자 2025.12.01 16:24:56

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한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미니쉬치과병원 컨퍼런스홀에서 학회 회원과 산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연치아의 구조와 물성을 모방하는 치료법 연구를 위해 2023년 설립된 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생체모방 이론에 근거한 구체적인 임상 술식을 소개하고 안티에이징 분야의 부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 등 산업계 동향을 공유했다.

먼저 트렌드 분야에서는 김용석 원장이 '치과의 안티에이징'을 주제로 보톡스, 스킨부스터, 필러의 용례를 해부학적 접근으로 소개했다.

임상 분야에서는 윤필상 미니쉬치과병원 원장이 '부식성 치아마모 환자에서의 미니쉬'를 주제로 치아의 높이 변화에 따른 임상 케이스를 소개했다. 이상길 미니쉬치과병원 원장은 자연치아의 투명한 질감과 형태를 살리는 새로운 최소 침습 프렙 방식을 발표했다.

산업계에서는 AI와 데이터를 강조했다.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는 제미나이, 챗GPT 등 생성형 AI의 생태계와 활용 사례를 통해 기술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정호 미니쉬테크놀로지 대표는 예방부터 복구, 안티에이징 분야를 아우르는 '치아 건강 생태계 구축 방안'을 소개하고 고객관리시스템(CRM), AI 디자인 프로그램 등 데이터 기반 AI솔루션이 가져올 치과 산업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김태훈 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장은 "생체모방이론에 근거한 미니쉬의 임상적 적용과 미래 치의학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계와 산업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치과 치료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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