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간호대학 시뮬레이션센터(K-SMART 센터, 센터장 손순영)가 지난 11월 7일 '제3회 K-SMART Center 국제학술포럼 &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는 'Looking Back, Reaching Forward'를 주제로, 시뮬레이션 교육의 발전 방향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간호대학 교수, 시뮬레이션 교육 전문가, 대학원생 등이 참석해,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의 현황과 미래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 강연에서, 신현숙 교수(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는 간호 시뮬레이션의 역사적 흐름과 첨단 기술 도입에 따른 교육적 혁신을 제시했다. 이후 John O'Donnell 교수(WISER 시뮬레이션 센터 Senior Associate Director, University of Pittsburgh School of Nursing)가 역량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의 필요성과 적용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다뤘다.

세 번째 강연에서는 박나진 교수(University of Pittsburgh School of Nursing)가 미국 간호교육 내 시뮬레이션 활용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의 변화, 그리고 교육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실습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시뮬레이션 워크숍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최신 기술이 융합된 교육 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시뮬레이션 기반 간호교육의 혁신적 가능성을 탐색했다.

손순영 센터장(계명대 간호대학 교수)은 "이번 포럼은 간호교육에서의 시뮬레이션 교육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간호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다. 앞으로도 K-SMART 센터는 국내외 교수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여 시뮬레이션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