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장기요양 청구상담봉사자' 12명 포상 실시

현장 중심 적정청구 문화 확산 기여... 상담 만족도 94.1% '최근 5년 내 최고'

홍유식 기자 2025.11.21 10:35:22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장기요양급여비용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지원하고 적정청구 문화 확산에 기여한 청구상담봉사자 12명을 선정해 지난 20일 감사패 수여 등 포상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건보공단의 '청구상담봉사자'는 장기요양 현장 종사자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청구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올해 600여 명을 위촉해 운영했으며, 이들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7,046건의 상담 활동을 통해 장기요양급여비용의 적정 청구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공단-현장 협력 모델 정착청구상담봉사자 제도는 공단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상담을 받은 장기요양기관 1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담 만족도가 94.1%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만족도 수준을 나타냈다.

김기형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청구상담봉사자가 현장에서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와 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 제도가 장기요양 현장의 신뢰와 소통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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