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이 거세지는 겨울이 되면 피부는 빠르게 건조해지고 자극에 민감해지기 쉽다. 수분이 쉽게 증발하면서 장벽 기능이 약해지고, 탄력 저하나 각질 증가 같은 문제들이 동시에 나타난다. 기본적인 보습과 자외선 차단은 필수지만, 손상된 피부 컨디션을 보다 확실하게 되살리기 위해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킨부스터가 꾸준히 사랑받으며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로 자리잡고 있다.
블리비의원 부천점 김동섭 원장은 "겨울철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피부 피로도가 높아지는 시기라, 개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알맞은 스킨부스터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스킨부스터로 NMN, 리쥬란힐러, ASCE 크리스탈 엑소좀 등이 있다"고 전했다.
NMN은 체내 조효소인 NAD+의 전구체로 알려져 있으며, 감소하는 NAD+ 농도를 보완해 세포 기능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이와 함께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 및 텔로미어 손상 방지에 기여해 전반적인 노화 관리에 도움을 준다.
김동섭 원장은 "NMN 기반 스킨부스터는 콜라겐 구조 유지, 진피 두께 개선, 주름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 이에 짧은 시술에도 균형 잡힌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리쥬란힐러는 연어에서 유래한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진피층에 주입해 피부 조직을 건강하게 되돌리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이 성분은 손상된 부위의 재생을 돕고 콜라겐 환경을 개선시키는 데 유효해, 얇고 예민한 부위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동섭 원장은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겨울철 건조함으로 약해진 피부에 특히 잘 맞는 편이다"고 전했다.
ASCE 크리스탈 엑소좀은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분리된 엑소좀을 사용해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염증 완화와 피부 회복에 유리하다. 모공·트러블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활용할 수 있으며 부담이 적은 시술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동섭 원장은 "손상된 피부 환경을 다각도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겨울철 관리에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속에 필요한 영양과 수분을 직접 채워주는 방식이라 탄력, 피부결, 안색 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시술의 결과를 오래 유지하려면 병원의 시술 경험, 사용되는 제품의 안정성, 사후 관리 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