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안과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4회 학술대회'에서 실크라식을 활용한 굴절 재교정 수술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Sharing of ELITA SiLK Early Experience'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는 미국 존슨앤존슨의 첨단 시력교정수술 장비 엘리타(ELITA)를 활용해 스마일수술, 라식수술, 라섹수술 후 발생한 세 가지 유형의 퇴행 케이스를 대상으로 김무연 원장이 직접 수술을 진행하고 약 두 달간 경과를 관찰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조사 결과, 세 수술군 모두 수술 다음 날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수술 후 두 달 시점에서 모두 0.9 이상의 시력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기존에는 재교정이 필요할 경우 라섹수술이 일반적으로 선택됐으나, 통증과 긴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환자들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발표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굴절 재교정 환자도 스마일수술 방식으로 성공적인 재교정이 가능함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김무연 원장은 스마일수술에서 필요한 '렌티큘 박리 과정'을 실크라식에서는 생략하고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공개하며, 해당 술식이 수술 후 회복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에스안과는 최신 굴절교정 장비와 술식 도입 시 꾸준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적용 범위를 검토해 왔다. 이번 학회 발표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환자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학계에 공유하며 시력교정 분야에서 치료 옵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무연 원장은 "기술과 수술법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한 연구와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시력교정술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임상 경험 축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