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공유... 국내 기업과 협력 모색

'Lilly Catalyze360' 플랫폼 중심 협력 모델 소개... 국내 최다 파트너링 신청 접수

홍유식 기자 2025.11.17 11:27:30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 바이오헬스'에 참여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 가속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릴리는 심혈관·대사질환, 면역학, 종양학 등 주요 분야에서 외부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연구 투자, 라이센싱, 지분 투자 등을 통합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릴리 카탈라이즈360(Lilly Catalyze360)'을 중심으로 초기 연구부터 임상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릴리는 참여한 글로벌 기업 중 국내 기업들의 파트너링 신청을 가장 많이 받아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릴리는 최근 출시된 의약품 중 절반가량이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성과라고 설명하며, 혁신적 연구개발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릴리는 구르키라트 싱 부사장의 강연을 통해 릴리의 다양한 협력 모델과 함께 초기 단계의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지원하는 통합형 플랫폼 '릴리 카탈라이즈360'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 기업은 릴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아 혁신 신약이 환자에게 더 빨리 도달하도록 지원받게 된다.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이사는 "릴리에게 오픈이노베이션은 단순한 공동 연구를 넘어, 연구와 과정 모두의 혁신을 돕는 전략적 협력"이라며, 한국 연구진 및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마련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릴리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의 참여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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