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가 지난 13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5년 2분기 강동구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에서 강동구 모범구민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구민 표창'은 강동구청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봉사하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를 표하기 위해 분기별로 모범 구민을 발굴해 표창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표창 수여식을 통해 이웃 사랑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최한조 교수는 성내동 다세대 주택 화재 및 싱크홀 사건 등 강동구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과 함께 출동하여 의료 지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최한조 교수는 "재난 현장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고, 때로는 생명을 위협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곳에 서는 이유는 단 하나, 누군가는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성내동 화재와 강동구 싱크홀 사고 당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린다는 사명감으로 위험과 혼란 속에서도 모든 대원이 한마음으로 움직였다. 그 결과 수많은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 이번 표창을 계기로 강동구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재난의료지원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