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학회, 신임 이수봉 회장-최범순 차기 이사장 선출

김아름 기자 2025.06.26 11:31:32

(왼쪽부터)이수봉 회장, 최범순 차기 이사장
 

대한신장학회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41대 회장에 양산부산대병원 신장내과 이수봉 교수를, 제20대 차기 이사장에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부산의대를 졸업한 이수봉 신임 회장은 국내 신장질환 진료 지침 개발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왔으며, 학술과 정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 온 바 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1년이다.

이 교수는 "의료현장이 어려운 지금에도 콩팥질환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사회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콩팥질환 환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임상과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의대를 졸업은 최범순 차기 이사장은 만성콩팥병과 신대체요법(신장이식, 복막투석) 분야에서 임상 연구 활동과 정책 자문을 활발히 수행하며 학회 내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왔다.

최 교수는 "학회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선도하고,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학회로 도약하고 있다"며 "차기 이사장으로서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적 연구자 육성에 힘쓸 것이다. 특히 지속되는 의료계의 위기 속에서도 콩팥질환 환자를 위한 정책 제안과 학술 기반 강화를 통해 학회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부터 2028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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