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간호대,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김아름 기자 2025.05.19 10:52:18

가톨릭간호대학(학장 이선미)는 최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5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대학 3학년 학생들이 병원에서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앞두고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소명, 그리고 환자를 향한 헌신의 마음을 다짐하는 전통행사로, 근대 간호학의 상징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선서식은간호대생 및 보직자·교수진·교직원·가족·지인 등을 비롯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간호부원장‧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선서식 의의설명(이선미 간호대학장) △나이팅게일 선서(간호대 3학년 학생 85명) △손 축복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따뜻한 손길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사,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고,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간호인이 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선미 학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현장 실습'이라는 새로운 배움의 여정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을 내 몸처럼 돌보셨던,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거울삼아, 간호직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참된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총장은 "오늘의 선서는 잠깐의 맹세가 아니라, 간호사로서의 여러분이 걸어갈 모든 날의 시작"이라며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던 그 초심을 이 촛불처럼 마음속에 켜둬 어려운 상황이거나 바람이 불어도 그 불꽃이 완전히 꺼지지 않도록 스스로의 신념과 사랑이 그 불씨를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맨 위로